코스피 '리먼쇼크'…초반 5%이상 급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9.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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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동반 순매도…기관 순매수로 대응

코스피지수가 리먼브러더스 후폭풍을 맞아 장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초가를 전거래일에 비해 1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1400선을 내주고 1381선으로 밀린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400선 돌파를 시도중이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에 비해 79.32포인트(5.37%) 급락한 1398.6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시 순매도가 거센 가운데 기관이 매수세를 집중하며 대응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7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0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다. 기관이 2653억원의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특히 투신이 166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의 1400선 돌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다. 증권이 12% 이상 폭락중이다.

건설과 의료정밀도 8%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16,820원 ▲60 +0.36%)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6,100원 ▼200 -3.17%)유진투자증권 (4,820원 ▲35 +0.73%)도 하한가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삼성증권 (46,650원 ▼850 -1.79%), 대우증권 (8,610원 ▼260 -2.93%) 등 대형사들도 10% 이상 급락세다.


건설에서는 금호산업 (3,210원 ▼30 -0.93%)대우건설 (3,960원 ▼55 -1.37%), 동부건설 (4,425원 ▲50 +1.14%) 등이 10% 이상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전기전자도 5% 이상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 거래일에 비해 2만원 내린 52만3000원이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737개이다. 보합은 1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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