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속출'..투자자 발동동

머니투데이 이대호 MTN 기자 2008.09.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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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 종목 하한가 근처 맴돌아

바로 오늘 아침 증권사의 ‘강력 추천’ 리포트가 나온 종목까지 ‘폭락’을 경험하고 있다.

10분 사이 1,000억 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외국인의 지분 이탈이 가속화 되면서 수급을 흔들어 놓고 있지만 이에 동승한 국내 투자자들이 동요가 더 큰 하락을 만들어내고 있다.

9시 10분 현재 개인의 순매도는 650억 원, 기관만이 1,500억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동시호가에서는 장 시작 1분 전까지 코스피 -8.7%, 코스닥 -9.7%로 큰 우려를 나타내며 4% 남짓 하락한 미국 등 해외증시에 비해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동시호가보다는 하락폭을 2%p 이상 줄이며 장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해외증시보다 하락폭이 크기는 마찬가지다.



9시 10분 현재 5%이상 급락하고 있는 코스피는 같은 시각 4% 이상 하락하고 있는 일본 TOPIX 에 비해서도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5분만에 하한가로 직행한 종목은 코스피에서 동양종금증권 (2,950원 ▲10 +0.34%)을 비롯해 23개, 코스닥은 미리넷 (0원 %)을 비롯해 15개.

이 가운데 상당수가 하한가를 드나들며 공방 중이다.


9시 10분 현재 12~13%대 하락을 기록 중인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80여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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