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2.9% 폭등..'미 증시 폭락 반작용'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9.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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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가 주요 통화대비 급락했다. 특히 미 증시가 폭락하면서 엔화에 비해서는 1년래 최대폭으로 폭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23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48센트(0.33%)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27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34% 상승했다.

미 금융시장 혼란으로 미국 경제 침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약세 요인이 됐다.



16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점도 작용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무려 3.13엔(2.89%) 폭락(엔화가치 상승)한 104.82엔을 기록중이다. 이날 미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폭락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딩 물량이 급속히 청산, 엔화 수요가 급증한 점이 엔화 폭등의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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