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조338억원 넘게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지만,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4747억원, 4328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기관도 총 119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권은 무려 1조14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금이 1조367억원의 순매수로 투신권의 매물을 받아내는데 급급했다.
반면 기관은 매도우위 속에서도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을 가장 많은 1397억원 순매수했고,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도 966억원 어치 순수하게 사들였다. 삼성물산도 948억원 순매수했고,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도 65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와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기관 순매수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822.0억원), 삼성물산 (749.1)도 주된 외국인의 매도타깃이 됐다.
외인들은 반면 기관이 많이 팔아치운 현대차를 1253억원 어치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외인들은 그러나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종목이 없었다. 방어주로 분류되는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과 KT&G (107,100원 ▲400 +0.37%)가 908억원, 710억원으로 순매수 상위의 뒤를 이었다. 외인들은 기아차와 신세계, SK텔레콤도 5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