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주(9월6~12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이달 말 입주하는 암사동 롯데캐슬 등의 영향으로 0.27%나 하락했다.
반면 재개발 이주 수요가 넘치는 성동구는 0.19% 상승, 가장 많이 올랐다. 도봉구(0.08%) 노원구(0.04%) 강북구(0.04%) 강서구(0.03%) 중랑구(0.02%) 은평구(0.02%) 성북구(0.02%) 등이 뒤를 이었다. 창동 주공1단지 62㎡가 300만원 오르는 등 도봉구 소재 66㎡ 이하 소형 전세 매물은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인천은 0.03% 상승했다. 재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안성(0.19%) 인천(0.15%) 양주(0.06%) 김포(0.06%) 광명(0.06%) 등이 상승했다. 안성시 공도읍 쌍용스윗닷홈 93㎡는 250만원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입주 물량이 증가한 과천은 0.31% 하락했다. 하남(-0.13%) 구리(-0.07%) 부천(-0.04%) 등도 평균 전세값이 내렸다. 과천 일대 노후 아파트 중 소형이 250만~700만원 정도 떨어졌다. 하남시 덕풍쌍용 138㎡는 3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