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에 흔들릴뿐, 증시맷집은 강하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9.18 13:20
글자크기

[주식투자, 위기가 기회다] (1)한국시장과 기업을 믿자

편집자주 금융중심지 월가는 지금 신용공황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과거 세계를 주물렀던 굵직한 금융사들이 미국정부와 FRB가 몰고 다니는 구조선에 탑승하려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역설적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외풍에 의해 흔들리는 것일뿐 98년 환란 때와 달리 우리 경제와 기업의 바탕과 실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정말 황당한 수준으로 디스카운트되고 있습니다. 위기에 질린 채 외국인 스스로 한국을 떠나는 지금이 과거 사지 못했던 기업과 금융사 주식을 사서 미래를 걸어볼 절호의 기회라고 봅니다. 당장은 주가가 더 하락할 위험이 있지만 좀 길게보면 달콤한 결실로 올 것이기에 지금의 투자가 가치있는 일로 판단됩니다. 머니투데이는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식투자, 위기가 기회다' 기획을 5회 연재, 비관이 최고조일 때 희망을 찾는 지혜를 독자여러분과 나누고자합니다. 아울러 이는 잃었던 금융영토와 주권을 되찾는 기회라고 봅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증시는 평생 동안 봤던 시장 중 가장 싼 시장이었다."
 "미국 금융주를 사느니 한국 주식을 사겠다."
 "한국은 중소규모 주식에 엄청난 기회가 널려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쏟아냈다. 외환위기 이전만 해도 "한국 주식이 상당히 저평가돼 있지만 시장규모가 작아서 매입할 의사가 없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