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릴린치의 주가는 전날보다 3.87달러 떨어진 19.43달러를 기록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스튜어트캐피털 최고투자담당자(CIO)인 말콤 폴리는 “리먼브러더스의 위기가 해소되면 다음 희생양은 메릴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유동성 위기 극복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 등의 이유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라임스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인 벤 윌리스는 “투자은행중에 서브프라임 위기를 겪은 베어스턴스가 가장 허약했고 리먼브러더스의 위기는 현재 진행중” 이라면서 “만약 금융 시장에 도미노 위기가 발생한다면 다음 차례는 메릴린치가 될 지도 모른다” 며 우려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