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월풀 냉장고 특허분쟁 일부 합의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9.1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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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LG전자와의 냉장고 얼음 제조기 관련 특허 분쟁이 일부 타결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풀은 지난1월 LG전자 (110,900원 ▲800 +0.73%) 냉장고의 제빙기 튜브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의 국제통상 위원회(U.S ITC)에 제소했다.

월풀은 LG전자가 냉장고에 적용된 튜브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월풀은 그러나 얼음 저장용기와 얼음 전달방식과 관련한 특허분쟁은 이번 합의와 별개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3문형 냉장고가 올 2·4분기에 미국 월풀을 제치고 북미시장 1위에 오른바 있다.



LG전자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 월풀은 2004년이후 각종 소송과 특허분쟁을 제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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