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낙폭 급속 축소..만기 긴장 고조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9.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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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신고물량 5000억원 순매수 소문

2%까지 급락하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낙폭을 급속도로 줄이며 개장가를 넘어서고 있다

184.75까지 저점을 확대했던 지수선물은 오후 2시8분 187.70까지 반등하며 개장가(187.50)를 상회하고 있다. -1.99%까지 늘었던 낙폭이 -0.55%까지 줄어든 것.

외인이 2000억의 주식과 5000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도하고 프로그램 매물도 6000억원을 넘고 있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50분 앞두고 지수가 낙폭을 줄임에 따라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는 "오후 1시55분 현재 선물옵션 결제일 관련 단일가 프로그램 신고물량이 2590억원 순매수이며, 미신고 미체결 잔량을 포함할 경우 536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내부정보를 돌렸다.

선물옵션 만기 후 동시호가에 돌입하기 전까지 사전 신고물량에 변화가 주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수치에 신빙성을 두기 어렵지만 장중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동시호가 시간에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가 등장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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