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김정일 중병설 "결론 내리기 일러"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9.11 11:02
글자크기
송민순, 김정일 중병설 "결론 내리기 일러"


참여정부에서 외교부장관을 지낸 송민순 민주당 의원은 1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병설과 관련, "정보를 최종 확인할 때까지 단정적 결론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로서 그런 결론을 내리기에는 빠르다"고 말했다.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위원장 관련) 정보는 여러 첩보를 조합해서 정보화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정보에 대한 평가는 차분하게 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한반도에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우리가 문제를 주도해갈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하는데 현재 그런 유연하고 탄력적인 남북관계를 주도할 능력이 실종되고 있는 것 같아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과거 정부부터 여러 유사시에 대비한 대비책들이 있다"며 "정부가 기존 대비책을 현재 상황에 대입시켜서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