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https://thumb.mt.co.kr/06/2008/09/2008091107411298414_1.jpg/dims/optimize/)
사건의 여진은 할리우드까지 전달됐다. '플래툰', '7월 4일생' 등으로 유명한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 사건을 주제로 한 '월드트레이드 센터'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2006년 10월 개봉한 이 영화는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갇힌 사람들과 구조 활동에 나섰던 사람들의 인간애를 집중 조명해 주목을 받았다.
9.11 테러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에 나선 '뉴요커' 배우도 있다. 빌리 크리스탈과 로버트 드 니로가 바로 그 주인공.
크리스탈은 "이 같은 조직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며, 이 같은 영구적 국가 기념물 건립에 일조하는 기회를 갖게 돼 행운"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과 드 니로는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뉴욕파' 배우다.
![↑메릴 스트립(왼쪽)과 웨슬리 스나입스](https://thumb.mt.co.kr/06/2008/09/2008091107411298414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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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에 머무르고 있었고, 체육관에 머무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다행스럽게도 화를 면했다. 스나입스는 한 인터뷰에서 "아들의 방이 완전히 무너졌다. 니키가 출산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 머무르고 있어 다행히 피해가 없었다"고 안도했다.
영화 '맘마미아'의 주인공 메릴 스트립은 7일 국내 케이블에도 방영된 'ABBA : 맘마미아 스토리'에 출연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처음 본 날은 2001년 9월 11일이었다"고 말했다. 인근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던 날이었기에 날짜를 명확히 기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