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김정일 관련 국정원 국회보고

부제: 이철우·박영선 의원 브리핑

<이철우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

-순환기 계통이라는데 병명이 뭔가.

▶거기에 대해서도 보고가 있었는데 국정원에서 순환기 계통이라고 하는 게 다 포함돼 있어 (그렇게 하는 게)좋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에서 병명을 하나로 말했나? 여러 개 중에서 이 중 하나라고 말했나.

▶...

-발병 시점은 언제인가.

▶8월 14일 이후.

-뇌졸중인가 뇌일혈인가.


▶국정원은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오히려 국익에 도움 안된다고 보고했다.

-질병 관리가능한 수준인가.



▶그렇게 본다. 북한에 내부 동요가 전혀 없는 사실로 미뤄 전혀 장애가 없다. 말은 할 수 있다.

-몸은 움직일 수 있나.

▶몸은 움직일 수 있는 것이며 상태가 상당히 양호해졌다.



-통치 행위를 할 수 있는 상태인가.

▶그렇다고 했다.

-오늘 아침 외신이 보도한대로인가.



▶국정원장이 말할 때도 딱히 뭐다 라고는 얘기 안했다.

-수술은 했다고 들었나.

▶수술은 한 거다.



-언제했나.

▶8월 14일 이후로.

-외국에서 의사 들어갔다는 내용은 맞나.



▶그것도 일부는 확인됐다.

-어느 나라 의사인가.

▶그것까지는…이정도로 하면 내용은 다 나왔으리라 믿고 정확한 것은 말하지 못한다. 다 말하면 상당히 바로 알 수 있는 부분 있다.



-청와대는 보고 언제 받았나.

▶어제 보고했다. 최초 보고는 상당히 그 전에 했다. 사고 발생 하고 바로 보고 드렸다고 했다.

-9.9절 행사를 미룬 것도 건강 이상 때문이라고 봐야 하나.
▶오전에 하려다가 오후로 미뤘잖나. 제 추측으로 건강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 참석을
하려고 타진한 것 아닌가.



-북핵 복구 문제 보고 없었나?

▶언론에 보도된 정도다.

<박영선 정보위 민주당 간사와의 일문일답>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병명이 무엇이라고 하나.

▶병명 2~3개 중 하나다.

-중풍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의원들이 중풍이냐고 물어봤다. 신문에 난 것 이상의 보고는 없었다.

-어떤 보고들이 있었나.

▶이번 국가정보원 보고의 의미는 국정원장이 확인해줬다는 것이고, 김 위원장이 현재 통치하는데 이상이 없고 회복됐다는 것이다.



-반신불수 이야기도 있었다.

▶그것은 아닌 것 같다

-말은 할 수 있는가?



▶지금 말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했다. 의원들이 유도질문 많이 했는데 (국정원장이) 대답 안했다. 크게 지장은 없는 것 같다. 느낌상 그렇게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