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외인 매도공세에도 상승반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9.10 13:25
글자크기

5∼10일 이평선 회복..상승추세 탄력 입증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 등 국내세력이 매수에 나서면서 미증시 급락 영향을 벗어나고 있다.

개장초 183.90까지 떨어졌던 지수선물은 12시54분 188.65까지 상승하며 전날 장중 고점(188.95)에 육박했다. 그러나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만 유독 상승폭을 높이는 부담이 생기자 1시21분 현재 183.30으로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은 3903억원의 주식과 202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는 142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비차익거래는 58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초반 사흘간 이어지던 순매도 기조를 탈피했다.

미결제약정은 1438계약 감소하고 있으며 12월물 미결제는 1만7000계약 이상 늘어나고 있다.
베이시스는 0.36으로 호전되고 있고 괴리율도 0.2%로 이론베이시스를 상회하고 있다.



5∼10일 이평선이 수렴한 186.60선을 넘어섬에 따라 상승추세가 확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증시가 나흘 연속 연저점 경신 행진을 이어간 뒤 상승세로 돌아서고 아시아증시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 비추어 코스피 지수선물 상승세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