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생명, "은퇴준비 캠페인 재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09.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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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그룹 이사, "한살이라도 젊을때 은퇴준비해야"

PCA생명이 5차 은퇴준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내한한 톰 보드만 PCA생명 영국그룹의 은퇴전략 및 혁신부문 담당 이사는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은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이 선진국보다 빠르다"며 "한살이라도 젊을 때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톰 보드만 이사는 "OECD 자료에 따르면 2000년 현재 영국 노령인구 부양비율은 27%, 한국은 11%이지만 2050년에는 그 비율이 각각 47%, 67%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CA생명은 '은퇴견적'과 은퇴준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5차 은퇴준비 캠페인을 시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변액연금 상품인 'PCA 파워리턴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가입조건에 따라 투자성과에 관계없이 연금총액을 총 납입보험료의 120~200%까지 보증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연금개시 이후에도 펀드에 투자해 성과가 좋으면 추가로 연금을 더 받을 수도 있다.



또 보험료 납입기간 중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연금개시 이후 중도인출과 연간 연금수령액 재조정 등도 가능하다.

케빈 라이트 PCA생명 사장은 "이번 신상품은 연금지급 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연금수령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며 "은퇴 소득을 마련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 사장은 이달부터 시행된 교차판매와 관련 "교차판매는 원스톱 서비스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의미에서 장기적으로는 유용한 제도"라며 "그러나 아직은 환경조성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므로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4월부터 RBC(Risk Based Capital) 제도가 도입되는데 리스크 관리를 잘 하는 회사에게는 희소식이다"며 "변액보험이 대부분인 PCA생명의 경우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지급여력비율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증자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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