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의 히만슈 파텔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빅3의 지원금 요청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파산 리스크도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 의회는 자동차 업계의 고연비 차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50억달러의 융자를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빅 3는 그러나 신용위기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의 지원 규모를 배인 500억달러로 증액하는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릭 왜고너 GM회장은 오는 1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에너지 관련 회의에 참석해 정부 지원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말에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3사의 임원진이 워싱턴을 방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왜고너 회장은 이날 미시간에서 열린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것은 절대 구제 금융이 아니다"면서 "저금리로 자동차 업계에 대출을 해 달라는 것이며 갚을 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