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11개월래 최고..'빅2 구제 효과'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9.0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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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는 초강세를 지속했다.

8일(현지시간) 오후 4시8분 현재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26센트(0.87%)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142달러를 기록했다.
오전한때 작년 10월9일 이후 최저치인 1.405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파운드 화율은 0.40%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도 0.34엔(0.31%)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108.087엔에 거래됐다.
증시 급등으로 엔 캐리 트레이딩이 늘어나면서 엔화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 DXY는 1.5% 급등한 79.45를 기록중이다.

패니 매와 프레디 맥에 최대 2000억달러(200조원)를 투입하기로 한 미 정부의 구제책으로 미국 주택시장의 위험요인이 감소했다는 안도감이 달러화 수요를 증대시켰다.



브뤼셀의 KBC뱅크는 "구제책이 일순간에 모기지와 주택시장, 금융시장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수는 없지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개선하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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