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임성균 기자정선희는 남편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인 8일 오후 서울 중계동 친정에서 실신, 인근 을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정선희는 이날 밤 10시 40분께 병실을 방문한 3명의 경찰들로부터 남편의 사망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경찰은 정선희에 대한 여러 질문을 끝마친 뒤 9일 0시 25분께 병실을 나선 뒤 계단을 이용해 병원을 떠났다.
이어 정선희도 9일 0시 35분께 침대에 실린 채 병실을 나섰다. 정선희는 곧장 앰뷸런스에 옮겨진 뒤 고 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경찰 측은 "지나가는 목격자의 112 신고로 발생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한 바, 발생 현장인 빌라 앞 도로 상에 승합차 한 대가 주차돼 있었으며 차량 내부에는 소주병 2개, 연탄 2장과 유서 2장이 있었다"며 "연탄 2장 중 1장은 연소돼 있었으며 의자에는 남자 사체 1구가 부패된 상태로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