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가 고시한 국고채 3년 수익률은 전 거래일 보다 0.04%포인트 내린 5.76%, 국고채 5년 수익률도 전 거래일 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5.84%에 거래를 마쳤다.
-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구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국채 수요가 급감. 2년 2.30%(+13bp), 5년 2.98%(+13bp), 10년 3.70%(+8bp), 30년 4.30%(+4bp).
-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4원 폭락한 1081.4원으로 장을 마감. 지난 3거래일 동안 70원이 떨어지면서 9월 위기설 이전 수준으로 되돌림.
- 외국인도 국채선물 3291계약을 순매수, 매수에 한 몫.
- 소비자 기대지수는 91.2로 전월(84.6)보다 상승. 그러나 4개월 연순 기준치 100을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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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낙폭에 비해 금리 하락폭은 크지 않음. 환율 하락이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9월 금통위를 앞둔 관망도 추격 매수를 제한. 2년 통안증권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영향도 매수에 힘을 실어줌. 2년 통안증권은 3조400억 원이 응찰해 1조5000억 원 전액이 6.05%에 낙찰.
- 후반 포지션 정리 환매수가 유입되며 시세는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한편 기술적 지지선이 확보된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3291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미국 시장 등 국제 금융시장의 큰 변화로 국내 금융시장도 영향이 컸는데 채권시장만 그나마 덜 움직인 모습"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방향성 없이 조심하자는 분위기만 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