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도시보단 강북 재개발·재건축"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9.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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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청장, 지관스님 직접 찾아가 사죄할 것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8일 "신도시를 하는 것보다 강북 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을 증가시키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께서도 얼마 전 강북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많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른바 '반값아파트' 법안 처리를 재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번에는 (대지임대부 건물분양 아파트의) 용적률을 400% 이상으로 했는데 국토해양부의 반발도 있어서 이번엔 250% 이상으로 완화하려 한다"며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소속인 김문수 경기지사의 '수도권 규제완화' 요구에 대해 "이론적인 타당성은 있을지 모르지만 지적하는 방법이 너무 과격하다. 정도를 넘어서는 발언들을 하는데 본인한테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불교 대책과 관련해서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지관스님을 찾아가 사죄할 것으로 안다"며 "그렇게 하면 불교계 어르신들이 어느 정도 마음이 풀리리라고 저는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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