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70선 돌파…상한가 21개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9.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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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5%에 육박…외인, 15일만에 순매수 전환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5% 가까이 오르면서 147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날에 비해 68.05포인트(4.85%) 급등한 1472.4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정부의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과 패니매에 대한 구제조치의 긍정적 여파가 대기매수와 맞물려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4% 이상 급등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외국인은 382억원을 순매수중이다. 15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도 장초반 소폭 매도우위에서 294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특히 연기금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연기금은 15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12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증권은 상한가가 속출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32개 종목(우선주 포함) 가운데 상한가는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을 비롯해 12개에 이른다.

건설도 10% 이상 급등하면서 C&우방 (0원 %)신한 (330원 ▼74 -18.3%) 등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기계, 운수장비도 5%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5.2% 상승한 54만7000원이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9.2% 급등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다. 시총 상위 40개 종목 가운데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35개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70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23개이다. 보합은 40개 종목이다.

미래에셋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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