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주만에 1090원 하회

머니투데이 이윤정 기자 2008.09.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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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 환율은 급락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며 1080원대로 내려왔다. 지난 8월 29일 1089원을 기록한 이후 근 2주일만으로 '9월 금융위기설'로 인해 환율이 폭등하기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 왔다.

패니매와 프레디 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 결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코스피 지수가 폭등,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 가치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외 매매주체들의 롱스탑(달러매도)도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이 일부 역외 세력들의 롱스탑 물량과 섞이면서 환율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8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2원 급락한 1088.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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