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영등포 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을 직접 구입한 정세균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대목답지 않게 썰렁했다"며 "서민 소득은 향상되지 않고 물가는 폭등했기 때문에 재래시장마저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았을 때 가장 힘든 것은 서민 중산층"이라며 "모든 것에 우선해서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부가가치세 인하라는 민주당의 감세안을 강조하며 "정기국회를 통해 우리가 발표한 부가세 30% 인하를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한국은행 발표 상반기 교육비 지출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한다"며 "가계소비지출에서 사상 최고 비중이고 상하위 가구간 교육비 격차가 5배에 이르러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