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美앰플리메드사 항암제 판매 독점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9.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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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임상 진행 중

한독약품 (12,600원 ▼130 -1.02%)은 8일 미국 앰플리메드사와 항암제 앰플리멕손O(AmplimexonO, 성분 이멕손)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앰플리멕손O은 앰플리메드사에서 항암제로 개발 중인 주사제의 상품명이다. 현재 앰플리멕손은 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임상1상 및 2상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한독약품은 임상3상부터 다국가 임상실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한독약품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중심이 될 앰플리멕손O를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암환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엠플리메드사는 1989년 미국에서 암치료를 위한 화학요법제의 임상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엠플리메드사는 암치료와 관계된 골수억제, 다제내성, 심독성 등과 같은 이상반응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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