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3% 급등, 한달만에 5일선 돌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9.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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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콜 240% 폭등, 풋옵션 반토막 이하로 추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 가까이 급등하며 지난달 14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있다.

8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180.80)보다 5.10p 높은 185.90에 갭업 개장한 뒤 186.20까지 고점을 높이며 10일 이평선 돌파마저 시도하고 있다.

미정부가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나스닥 및 S&P500 지수선물이 2% 넘게 급등한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마저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주식현물을 214억원 순매수하며 15일만에 처음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도 403계약을 순매수하며 4일만에 순매수 전환이다.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선물 누적순매수가 1만9000계약에 달하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이례적인 일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3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차익거래는 45억원 순매수로 28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베이시스는 0.40, 괴리율은 0.2%로 오전되고 있다. 외인 선물 순매수 영향이다.
미결제약정은 1700계약 증가하며 13만개를 상회하고 있다.

콜옵션은 폭등세며 풋옵션은 반대로 급락이다.
185콜은 3.1까지 240% 폭등한 뒤 2.05p 오른 2.96에 거래되고 있다. 185풋은 1.83까지 65% 떨어진 뒤 3.35p 내린 1.85에 호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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