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프레디 구제책, 이르면 주말 발표-WSJ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9.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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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에 대한 구제책이 최종 확정 단계에 이르러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창의적인(creative)'방식을 동원해 두 회사에 자금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제책에는 두 회사 경영진 교체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 헨리 폴슨 재무장관, 패니 프레디 경영진, 감독당국 등 관련 고위 관계자들이 이날 수차례 회동을 갖고 최종 구제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는 지난7월 재무부가 두 회사에 대해 신용공여한도를 확대하고 필요할 경우 주식을 매입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바 있다. 재무부는 이같은 권한을 집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건스탠리 관계자들과 실무작업을 벌어왔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대해 미 재무부는 "패니 프레디 구제작업이 진척중"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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