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5일 오후 3시 역삼동 GS타워에서 고객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문제의 CD와 회사 데이터베이스(DB) 대조작업을 60~70% 마친 결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모든 폴더에 대한 비교 분석 작업이 끝나는 이날 저녁 6시쯤 최종 일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사장은 이어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보 유츌 경로에 대해선 GS칼텍스는 해킹, 협력업체 직원을 통한 유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김현철 GS칼텍스 IT기획팀장은 "이동식저장장치(USB)나 노트북 등 이동매체 등은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보완 중"이라면서 "단 작업이 끝나면 일단 암호가 바뀌는 등 다운로드를 통한 유출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