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공식 홈페이지 대문 사진](https://thumb.mt.co.kr/06/2008/09/2008090511425463336_1.jpg/dims/optimize/)
지난 4일(한국시각) 열린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9회초, 다람쥐 한 마리가 갑자기 필드에 나타났다.
우익수를 맡고 있던 추신수가 다람쥐를 쫓기 시작했지만, 발빠른 다람쥐를 쫓기는 쉽지 않은 일. 추신수는 수분동안 다람쥐를 쫓기 위해 필드를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잠시 후 중견수인 그래디 시즈모어까지 가세하자 발빠른 선수 2명이 다람쥐를 쫓아다니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추신수의 '몸 개그'는 결국 그라운드 관리인의 출동으로 막을 내렸다. 관리인들은 다람쥐를 좌측 파울라인으로 유도해 출입구 밖으로 내몰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4대2 화이트삭스의 승리로 종료됐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맹활약 중인 추신수는 이번 시즌 타율 2할8푼8리, 홈런 9개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 다람쥐 한마리 때문에 '몸개그'](https://thumb.mt.co.kr/06/2008/09/2008090511425463336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