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 확인 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9.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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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자사 고객정보가 담긴 CD 유출 여부에 대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 고객 명단'이라는 제목의 유출된 CD를 복사해 받아 GS칼텍스 고객 정보가 맞는지 확인 중"이라며 "오늘 오후쯤 사실 여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CD에는 1107만명 고객들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이 포함돼 있지만 금융 및 신용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 "며 "고객번호나 회원번호가 없어 사실여부 확인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날 오전 유출 진위여부를 떠나 다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요청했으며 현재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수사가 진행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보너스카드 고객정보의 경우, 별도의 고객정보관리책임자 및 관리담당자를 두어 별도 관리하고 있다"며 "접근가능한 인력은 별도의 비밀유지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해 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회사는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위해 방화벽은 물론 별도 보안프로그램을 통해 해킹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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