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새만금 개발 관련주로 꼽히는 자연과환경 (1,046원 ▲2 +0.19%)은 전일 상한가로 치솟은데 이어 이날 거래에서도 2.76%상승했다. 자연과환경은 철강제조, 조경 및 원예, 수질정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항만크레인 시스템개발 업체인 서호전기도 전일 5.45%오른데 이어 6.58%재차 상승했다.
회사 측은 "아이에스동서는 운하 공사에 필수품인 지반 강화용으로 사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파일 시장 1위업체"라며 "경인운하 사업 재개와 경부 대운하 사업 추진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전일 10%넘는 급등세를 연출했던 동우와 토비스는 각각 1.81%, 0.37%하락반전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가 대형 개발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다"며 "하지만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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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이날 새만금 간척용지의 토지이용구상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수정된 구상안에서는 산업 등 복합용지로 70%, 농업용지로 30%를 이용하고, 동진·만경 수역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