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비용절감 ‘의료품 쇼핑몰’ 인기

김경원 기자 2008.09.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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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의료계도 동반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감소에 고환율에 따라 진료용 기자재 가격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각 의료기관은 고정적인 발생비용을 낮춰 불황을 이기기 위해 환자 치료시 필요한 각종 진료용 기자재를 좀 더 싼 가격에 구매하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인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물류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장점으로 인해 그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으며 의료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일에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나서 회원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의료소모품 쇼핑몰 ‘의사장터’를 개설했으며, 치과계 또한 오픈마켓플레이스인 디지털세미나리뷰㈜(대표 이한수)의 ‘디세리몰’(www.dseri.net)을 선보였다.



디세리몰은 상품의 샘플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샘플프라자와 앞선 의료정보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등 여러 부가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디세리몰 측은 “오픈마켓플레이스의 장점은 쇼핑몰 내에서도 판매자간 경쟁구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으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어 우수한 진료용 기자재로 치료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함과 동시에 회원 치과의사들을 위한 이벤트를 강화해 이용할수록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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