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비차익 26일연속 순매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9.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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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PR 순매도 불구 연기금 사흘째 지수방어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12일 이후 3주만에 처음 연이은 상승이다.

4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84.10)보다 0.45p(0.24%) 오른 184.5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를 제외한 미증시가 하락하고 닛케이지수 또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183.20에 하락출발한 선물은 182.15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1% 넘게 떨어졌다.
그러나 1400선에 대한 바닥인식이 강화되고 9월 대란설이 근거없는 낭설이라는 확신이 퍼지면서 저가매수세가 다시 힘을 얻었다.



185.60까지 조점을 높이며 5일 이평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선물은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와 프로그램 순매도 전환 등 수급상황이 다소 부담스럽게 작용하자 183.00으로 재차 하락했다.

하지만 연기금이 사흘 연속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보험과 개인도 순매수로 합세하면서 장후반 184대 오르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개장초 주식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던 외국인은 2958억원을 순매도하며 13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3000계약을 넘기도 했던 지수선물 순매도분은 171계약 순매도까지 매도규모를 줄였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투신권의 순매도 지속 영향을 받으며 5일만에 123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비차익거래는 4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26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938계약 감소하며 12만787계로 줄었다. 전날에 이어 미결제약정 감소속에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시스 종가는 0.98, 괴리율은 0.41%로 급상승했다.


콜옵션은 거의 모두 하락했다. 풋옵션은 185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하락한 반면 187.5 이상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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