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SK㈜ 박영호 사장,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전ㆍ현직 임직원 30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SK가 이룬 이 모든 성과에 대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제가 감사를 표하는 방법은 말로 하는 것보다는 큰 절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면서 즉석에서 큰 절을 했다.
최 회장은 평소 임직원과 테니스를 즐기며 같이 땀을 흘리고, 싸이월드에서 사용되는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를 임직원들에게 나누어 보내는 등 격의 없는 행동으로 임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그 참석자는 덧붙였다.
최 회장은 부친인 고 최종현 전 회장이 1998년 8월 26일 타계함에 따라 SK에너지와 지주회사인 SK㈜로 분리되기 전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SK㈜의 회장으로 1998년 9월 1일 취임하면서 경영일선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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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취임후 10년간 SK그룹은 자산규모(72조원)가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지배구조 개선으로 투명경영이 정착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