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1420선 '오락가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9.04 13:32
글자크기

개인, 5일만에 매수 전환…투신 '팔자' 증시발목

코스피지수가 1420선 초반에서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공방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87포인트(0.12%) 내린 1425.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95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13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02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매도에 대응하고 있다.

9억원을 순매수하는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갈팡질팡하는 상태다. 특히 투신은 127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증시 발목을 잡고 있다.



약세장에서 대거 주식을 내던지며 증시에 도움은커녕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은행이 강세다. 국민은행 (0원 %)이 전날 대비 3.4% 오른 5만5500원이다. 외환은행 (0원 %)도 4% 이상 상승세다.

두산그룹 관련주가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두산쇼크'는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 (18,290원 ▲330 +1.84%)은 전날에 비해 4.2% 오른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6,910원 ▼60 -0.86%)도 1만7350원이다.


전기전자는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자사주 매입중단설이 도는 삼성전자 (62,400원 ▼600 -0.95%)는 2.3% 하락한 5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3.1%와 5.5% 내리고 있다.

오른 종복은 상한가 14개를 비롯해 51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88개이다. 보합은 53개 종목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