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방송통신 산업은 미래 녹색성장의 중심이며 이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방송과 통신을 통합해 방송통신위원회를 발족시킨 것"며 이같이 말했다.
이대통령은 또 "가계 통신비 지출이 너무 많다는 국민적 여론이 있는 만큼 업계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경쟁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언론으로서의 방송의 중립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며 "방송은 국민을 위해서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의 침해와 불건전한 정보 유통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정보전염병' 차단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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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유가와 달러 강세 등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규제개혁과 투자촉진 등 경제성장 정책이 필요하다"며 "녹색성장 시대를 방송통신산업이 이끌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송도균 부위원장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이동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