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수능 모의평가 실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09.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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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29명 지원...6월보다 293명↓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20개 고등학교와 233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3일 치러질 예정인 수능 본 시험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학습 상태를 점검할 기회를 주고 문항 난이도를 적절히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원 주관으로는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것으로 시험형태는 실제 본 수능과 동일하다.

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 순으로 실시되며, 학생들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최대 4과목, 직업탐구 영역에서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날 시험에는 언어 영역 선택자를 기준으로 모두 62만29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지난 6월 평가 때보다는 293명 줄어든 규모로 재학생은 9310명 줄어든 53만7296명, 졸업생은 8990명 늘어난 8만2733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수리 가형 지원자가 15만513명으로 6월 평가 때보다 2만4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나형은 46만3882명이 지원했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가 3725명 늘어난 34만6214명, 과학탐구가 5517명 늘어난 23만2579명, 직업탐구가 6847명 줄어든 7만2168명으로 집계됐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7373명 줄어든 8만5951명이 지원했다.


평가원은 8일 오후 6시까지 5일 동안 수험생들로부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17일 오전 11시 확정된 정답을 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성적은 9월 26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고교 3학년 전국단위 평가는 평가원 주관의 2차례 시험 외에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연합평가가 3,4,7,10월 4차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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