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도를 나타내고 프로그램마저 순매도로 돌아선 상황에서도 하락하던 지수가 반등하는 것은 증시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장초 182.15까지 1.06% 하락했던 선물은 10시43분 현재 184.40까지 고점을 높이며 전날 종가(184.10) 위로 상승했다.
그동안 지수방어에 앞장서던 프로그램 또한 5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수급상황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베이시스는 0.50, 괴리율은 0.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론베이시스보다 2배에 달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레벨이 낮아지면서 선물옵션 동시만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9조5000억원이 넘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1.38% 낙폭을 확대하던 닛케이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고 3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한 대만 가권지수도 한때 상승반전하는 등 글로벌 증시 상황이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