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공장 주문 1.3%↑ '5개월째 증가'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9.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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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예상상회..건자재 수주 증가 덕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7월 공장 주문(제조업 수주)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3일 미 상무부는 7월 공장 주문이 전월대비 1.3% 증가, 지난 6월 2.1% 증가(수정치)에 이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컴퓨터, 석유정제선박, 소비재 부문의 주문이 줄었지만 금속 및 건자재 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장 주문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 수요를 제외한 공장 주문은 지난달(2.7%)에 이어 1% 늘었다.



인사이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우드 대표는 "제조업 생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문이 늘고 있다"며 "최근 공장 신규 주문의 대부분은 수출 주문 증가와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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