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8월26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북한 영변 핵시설 원상복구를 고려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영변에 체류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 요원들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영변 핵시설의 원상복구 작업 개시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한 비핵화 과정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우리 정부는 6차회담 과정이 계속 진전되어 나가야 한다는 입장 하에 북한이 불능화 조치를 조속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