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5일만의 상승..미결제 감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9.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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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나흘만에 7000계약 순매도…만기 영향권으로 돌입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일만에 상승했다.

3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83.30)보다 0.80p(0.44%) 오른 184.1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전강후약을 나타내면서 182.90에 하락출발한 뒤 182.05까지 저점을 낮췄던 지수선물은 닛케이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외인의 12일만에 주식순매수를 나타내자 186.05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5일 이평선의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하락 영향을 받으며 183대로 되밀렸다.

장중 400억원 이상 순매수하기도 했던 외국인은 136억원의 주식순매도를 기록하며 12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이들은 지수선물도 7065계약을 순매도하며 4일만에 순매도로 방향을 돌렸다. 전날까지 9월물 누적 순매수가 2만7000계약을 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순매수는 부담이었다.



프로그램은 나흘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투신권의 순매도(-1825억원) 전환에 따라 26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하지만 전날 연중 최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던 연기금이 145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비차익거래는 14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 순매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25일째 이어지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3030계약 감소하며 13만1728계약으로 떨어졌다. 연일 사상최대치의 기록을 세우던 미결제약정이 드디어 감소하면서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베이시스 종가는 -0.26으로 추락하며 9월물이 시작된 지난 6월13일 이후 첫 백워데이션으로 돌입했다. 괴리율도 -0.28%로 떨어졌다.


풋옵션은 모든 행사가격에서 하락한 반면 콜옵션은 197.50 행사가격 이하까지는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4.45에 급락 출발했던 180콜은 7.25까지 45% 상승한 뒤 전날대비 1.00p(20.0%) 오른 6.00에 거래를 마쳤다.
185풋은 장초반 4.85(+10.2%)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전날 장중 고점(5.25)을 넘어서지 못하고 3.20으로 27.3% 떨어진 뒤 1.20p(-27.3%) 내린 3.20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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