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서방' 아내위해 영화 출연 화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9.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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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서방' 아내위해 영화 출연 화제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국계 아내를 위해 영화 '방콕 데인저러스'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04년 7월 한국계 여성 엘리스 킴과 결혼해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결혼 후 니콜라스 케이지는 김치와 영화 '올드보이'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수차례 표현했다.

그러던 중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방콕 데인저러스' 출연 제의가 들어왔고, 평소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영화사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추구해온 동양의 문화와 서양의 문화를 함께 보여줄 수 있단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스 킴 역시 남편의 결정에 매우 흡족해했으며, 촬영 기간 내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쌍둥이인 옥사이드 팽과 대니 팽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킬러 조(니콜라스 케이지)가 펼치는 미션을 소재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태국인 배우 샤크릿 얌남과 홍콩 배우 양채니가 출연한다. 오는 11일 국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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