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11일 이후 환율 안정 기대"(상보)](https://thumb.mt.co.kr/06/2008/09/2008090311490407206_1.jpg/dims/optimize/)
신 차관보는 이날 재정부 기자실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9월 이후 경상수지가 좋아지면 중장기적인 외화 수급 사정도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 신 차관보는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높은데, 우리나라 시장이 규제가 없고 환금성이 좋아 숙명적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과거 외환위기를 겪은 것도 과민반응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신 차관보는 "지금 상황은 외환위기 때와는 전혀 다르다"며 "통상 대란설이 나오면 위험이 인지돼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위험이 안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11일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는 외환표시부채가 아니라 원화표시부채"라며 "외국인들은 이미 국채에 투자하면서 100% 환헤지를 해뒀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자금을 회수하더라도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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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채는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이고, 아직 재정거래 요인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재투자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