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게임스는 김남주 웹젠 대표의 지분과 웹젠의 백기사를 자청했던 우리투자증권의 지분 등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게임스가 이 중 상당 부분의 지분율을 획득해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웹젠에 대한 NHN게임스의 지분율은 10.75%로 이번 지분율 확보로 NHN게임스의 지분율은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가 지분율 확보로 NHN게임스는 잇따른 인수합병(M&A)설로 홍역을 치른 웹젠의 최종주인으로 결정됐다.
NHN게임스의 한 관계자는 "NHN게임스의 이번 인수로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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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남주 웹젠 대표는 이번 인수와 상관 없이 계속 웹젠에 남아 개발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NHN게임스 관계자는 "새로운 웹젠 대표에는 김창근 전 NHN 게임사업본부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웹젠은 이 같은 내용을 장외 시간 공시를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