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불교계 요구, 곧 좋은 해결책 나올것"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9.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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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3일 불교계 홀대 논란과 관련 "조만간 좋은 해결책이 나오리라 기대하고 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당정간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에서도 수용 가능하고 불교계에서도 그 정도면 되지 않겠느냐는 좋은 안을 찾기 위해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홍준표 원내대표도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불교 대책 문제를 다각도로 당에서 논의하고 있다. 의견들을 다 취합해서 불교 대책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당 차원의 '불심달래기' 대책이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불교계와 요구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입장 발표 여부에 대해 "모든 것을 포함해 지금 연구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아울러 어청수 경찰청장의 경질 요구에 대해서도 "(이 문제를 포함해) 4대 요구를 불교계에서 했는데 이걸 놓고 우리가 지금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최근 공식적으로 어 청장 경질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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