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스프레이, 최대 헤지펀드 38% '로스컷'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9.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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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레이 매니지먼트(Ospraie Management)가 운용하는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가 올해 38%의 손실을 기록해 청산된다고 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8월초 기준 28억달러 규모로 운용되던 펀드의 청산으로 오스프레이는 순자산 합계 40억달러의 3개 펀드만 남게 됐다"고 밝혔다.



상품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지난 7월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1980년 이후 최대폭인 10% 급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이 지수는 원유, 밀,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으로 7월3일 고점 대비 20%나 하락했다.

오스프레이는 튜더인베스트 출신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드와이트 앤더슨이 설립한 회사로 리먼브러더스가 2005년 이 회사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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