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총리는 친-반정부 시위대간 충돌로 1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라 수도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정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달러 대비 바트화 가치는 거듭 급락하고 있다. 지난달 반정부 시위 발발 이후 바트화 가치는 2.1% 하락했다.
추가 하락이 이어져 바트/달러 환율은 이날 하루에만 0.5% 떨어진 3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태국 증시 SET지수는 오전장에서만 2% 가까이 하락했다. SET지수는 결국 이날 전일 대비 2.3% 떨어진 659.5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1일 이후 저점이다.
정정 불안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태국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31억달러의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