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5회 방송의날 기념행사 축사에서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KBS 사장 선임을 둘러싼 정부의 언론장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의 공정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부는 방송의 산업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방송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한류의 확산은 대한민국 방송계가 거둔 값진 성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의 꿈인 선진일류국가 건설에 방송인들이 공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