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태국여행, 자제해 주세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9.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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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의'에서 '여행자제'로 경보 상향조정

외교통상부는 2일 태국의 여행경보를 현재 1단계 '여행유의'에서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태국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 돼 지난 28일 푸껫 등 일부 지방공항이 일시적으로 운항이 중지되고 일부 철도망이 파업으로 정상운행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 방콕에서 친정부-반정부 시위대간 충돌로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수도 방콕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군병력이 배치되는 등 현지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가급적 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이미 태국에 체류중인 국민들께서는 정부기관, 군중 밀집지역 등으로 접근을 삼가고 현지 당국이나 여행사를 통해 항공, 철도의 운행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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