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시 19개월 최저 추락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9.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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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태국 증시가 정부의 비상 사태 선포 여파로 19개월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정정 불안이 경제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33분 현재 방콕 증시 SET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 급락한 662.69를 기록해 지난해 2월 1일 이후 1년7개월 만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사막 순다라벳 총리는 현지시간 오전 7시 TV와 라디오로 비상 사태를 선포하면서 군부에 치안권을 허락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사막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날에는 한 명이 사망하고 수십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정부 시위대는 사막 총리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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