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400선 붕괴(상보)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9.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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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치솟아 투자심리 급격히 악화

코스피지수가 장중 14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시55분 장중 1400선을 밑돈 1399.56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400선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7일 1397.83 이후 6개월만이다.

2시3분 현재 1396.65를 기록하면서 낙폭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20원 이상으로 치솟으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도를 펼치면서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8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1320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은 34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이 164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다.



그러나 프로그램 순매수가 7340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기관도 매도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7%대 상승률을 나타낼 뿐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기계와 운수창고는 2% 이상 하락세다. 전기전자도 0.6%대 하락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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