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추석민심 소통'…9일 국민과의 대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9.02 11:39
글자크기
李대통령 '추석민심 소통'…9일 국민과의 대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200일을 전후해 추석 직전인 오는 9일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밤 10시부터 100분 동안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은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의 국민 패널 및 유창선 시사평론가(정치), 엄길청 경제평론가(경제),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사회) 등 전문가 패널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질문은 주로 국민 패널이 하게 되며 전문가 패널은 재질문이나 깊이 있는 의견을 밝히게 된다.

국민패널은 우선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100명을 성, 연령, 지역, 직업별로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할당 표집해 선정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취임 초 국민과의 대화를 추진했으나 촛불 시위 등으로 연기되다 이번에 하게 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대화를 통해 진솔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국정운영을 위한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 즈음인 지난 6월 초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했으나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